[인천대 2021 초기창업패키지] 초슬림 스피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아이뮤지크’

입력 2021-12-21 19:59   수정 2021-12-21 20:00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아이뮤지크는 초슬림 스피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임성진 대표(51)가 2018년에 설립했다. 임 대표는 “아이뮤지크는 아름다운 마음의 소리를 디자인하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아이뮤지크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량, 로봇, 멀티미디어 기기 등에 적용되는 초슬림 박막 사운드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TV, 미디어 기기 등 모든 산업 제품이 소형·경량화로 진화했습니다. 하지만 스피커는 여전히 크고 뚱뚱한 원통형 구조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스피커는 100조원이 넘는 수요를 가진 거대 시장입니다. 100여년간 우리 생활 주변에서 꼭 필요한 기기로 존재해왔습니다. 아이뮤지크는 기존 원통형 스피커와는 다른 초소형, 초박형 스피커를 만들고 있습니다.”

스피커는 기본적으로 내부 구조가 원통 또는 직사각형의 두꺼운 형태로 돼 있다. 이에 따라 스피커를 소형화 및 경량화하는 데에 제한이 있어 왔다. 아이뮤지크는 기존 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기술을 개발했다.

“아이뮤지크는 기술 개발을 통해 초슬림, 초박형의 막대 구조 사운드 시스템을 만들어냈습니다. 아이뮤지크 스피커에는 30g도 안 되는 초경량, 슬림화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이 기술을 활용해 아이뮤지크 스피커는 초슬림 TV 뿐만 아니라 웨어러블기기, AI 기기, 로봇 그리고 전기·수소 차량 등에도 최소화된 크기로 장착이 가능합니다.”

아이뮤지크는 스피커의 크기뿐 아니라 음질 개선에도 신경을 썼다. “청아하고 선명한 하이파이(Hifi) 고음질을 제공하는 기술 역시 수년간 개발했습니다. 이 부분 특허 기술 역시 아이뮤지크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이뮤지크는 이 아이템을 바탕으로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창업 3년 이내 초기 창업 기업이다. 초기창업패키지는 기업에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취득, 마케팅 등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기업당 평균 지원금은 7000만원으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아이뮤지크는 국내외 대형 가전전문 기업과 협업을 통해 스피커를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이후 차량 음향 시스템과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기 등 4차 산업혁명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갈 예정이다.

올해로 창업 4년 차를 맞이하는 임 대표는 “음향은 항상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며 “아이뮤지크가 만든 스피커로 사람들이 좋은 소리를 듣고 행복해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설립 : 2018년
주요사업 : AV 음향기기 개발
성과 : 2021 중기부 초기창업패키지 선정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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